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
2025-03-14 14: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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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I-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
- 아서 리티스 (arthritis, 관절염)
- 사이아티카 (sciatica, 좌골 신경통) p.28
- 1
- 어린아이들이 여가 시간을 아주 많이 누릴 때가 있었다. 중산층 아이들은 그랬다… p.18
- 르 귄이 말한 미국의 풍요는 아마 60~80년대 이야기같다. 미국 역사상 중산층에 국한된 것이라 해도, 그 풍요가 어떻게, 어디서부터 비롯됐는지 궁금하다.
- 2
- 날 봐라. 나는 그들에게 호통을 친다. 난 뛰지도 못하고 역기도 못 들고 꽉 끼는 천 조각을 걸친 내 모습이라면 상상만 해도 질겁한다. 나는 나약한 여자다. 당신네 운동선수들이 뭔데 노년이 내 것이 아니라고 하는가? p.23
- 바이킹 노전사들은 수많은 죽은 자들 사이의 산 자일 것이다.
- "건강한" 신체는 허상이다. 실제로 그것은 더 퉁퉁하고, 지방으로 덮여있는 형상일 것이다.
- 늙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더 공포스럽다.
- 3
- '노년은 젊은이들의 것이 아니다.' p.25
- 무수한 개별적이고 다양한 케이스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 단편적으로 정의내리기보다는 각자의 개별성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, 제법 좋은 캐치프레이즈라고 생각한다.
- 4
- 찰스 다윈도 파드 만큼이나 딱정벌레에 매료당했었다. 한번은 그가 딱정벌레 한 마리를 입 안에 넣어 보관하려 했는데 성공하지 못했던 것이다. (…혀가 타는 느낌에 나는 그 딱정벌레를 뱉을 수 밖에 없었다) p.82
- 입 안에 넣는다는 행동에서부터 투박하지만 열성적이고 어떻게 보면 순수한 어린아이의 것 같은 미숙한 감정 및 대응방법이 엿보인다.
- 5
- 하지만 호머는 진실로 어느 한쪽을 편들지 않기 때문에 이야기가 비극이 되도록 허용한다. 비극으로 인해 우리의 마음과 영혼은 비탄에 젖고, 경계가 확장되며 고양된다. p.87
- 가령 어느 "한쪽 편의 비극" 이 다른 쪽의 승리이자 축제가 되는 전쟁이라면 다르겠지만, 개인적인, 인간성에 호소하는 비극은 그 전쟁의 광풍 속에서도 인간을 인간으로서 인식케하고 나아가 그러한 경계들이 무의미하게 느끼도록 돕는듯 하다.
- 6
- '스러지는 것을 어떻게 할까?'
로버트 프로스트 "휘파람새", p.27
- '스러지는 것을 어떻게 할까?'
- 7
- 미국의 신화학 작가 겸 교수 조셉 켐벨은 영웅들이 들어서는 시험의 길을 형제간의 전투, 용과의 전투, 사지절단, 십자가형, 납치, 밤바다 여정, 그리고 경이로운 여정으로 분류함. p.93
- 조셉 켐벨 = 융 심리학자
- 숙명적 환원주의
- 조셉 켐벨 "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"